판매점 가장 25억 편취 스마트폰 유통조직 검거
판매점 가장 25억 편취 스마트폰 유통조직 검거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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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대출을 빙자해 SMS 통해 불법수집한 불특정 다수인 966명 명의로 스마트폰 1천24대를 개통하고, 통신사로부터 판매지원금 명목으로 15억원 상당과 이를 대포폰으로 유통해 10억원 상당, 전체 25여억원을 편취한 일당 13명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신사에서 개통대리점에 판매지원금 명목으로 대당 약60만원에서 최고 80만원의 판매지원금을 지급하는데다 스마트폰이 고가인 점을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대출빙자 SMS를 발송하고 피해자 966명의 신분증, 인감증명서를 수집, 이들 명의로 1천24대를 개설,휴대전화 기기와 유심(USIM), 분리된 상태로 대포폰 모집책에게 되팔고 통신사로부터는 판매지원금(15억원 상당)을 개통 대리점을 통해 입금받아 총 2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익산지역 대포폰 유통 판매점에 대한 자체첩보와 명의 도용되어 통신사로부터 입금 독촉을 받은 다수 민원사건을 분석하고 익산 판매 용의자 경로를 추적, 버스화물 배송지 등 이동 동선 추적중, 성남 야탑터미널을 4일간 잠복하고 주 피의자 주변을 3개월간 잠복해 검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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