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농협 침착한 대응 보이스피싱 예방
운주농협 침착한 대응 보이스피싱 예방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7.0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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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복 지점장

지난3일 오전11시께 운주농협 경천지소(지점장 김영복)를 찾은 한 부부가 현금지급기앞에서 전화를 하며 다급하게 기기를 작동하고 있었다.

현금 지급기앞에서 전화를 하며 계좌이체하려는 장면을 목격한 김영복 지점장은 이를 수상히 여겨 일단 거래를 중시킨 뒤 부부에 상황을 물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이 전화를 해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가 누출되어 금융감독원에서 보호할 예정이니 자금을 이체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금융기관에서 전화로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이는 100% 전화 금융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것을 안내했다.

그러나 부부는 농협 직원들 말을 믿지 말라는 사기범의 말만 믿고 계좌이체를 하려했다. 이에 김지점장은 언론등에 보도된 피해사례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전화수신 내용을 확인해보니 국제전화를 통해 온걸 알고 보이스피싱임을 설득해 결국 부부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격히 증가되어 인터넷뱅킹상에서 고객으로부터 보안카드 입력 후 거래중단 또는 컴퓨터를 다운시켜 고객이 입력한 보안카드 2개만으로 거래중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를 탈취하는 신종 전자금융 사기수법에 의하여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으로 거래중 오류가 발생된 경우 공인인증서폐기,자금이체비밀번호 및 통장비밀번호 변경, 보안카드 분실 등록을 권유하고 또한 평면보안카드 대신 OTP보안카드 이용할 것”을 당했다.

이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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