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여성주간 맞아 기념행사와 여성영화제 등 다채
제18회 여성주간 맞아 기념행사와 여성영화제 등 다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3.07.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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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기념식과 여성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가 주관하는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북도청 3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도내 14개 시·군 여성단체대표와 회원, 일반도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념행사는 ‘여성이 안전한 오늘, 도민이 행복한 내일, 희망찬 전라북도’를 슬로건으로 여성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양성평등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에는 익산시와 (사)성폭력예상치료센터부설 성폭력상담소 황지영 소장,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자 회장 등이며, 그 외 유관기관, 공무원, 여성단체, 일반시민 대상 도지사 표창 33명 등 총 36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또 푸른아우성 구성애 대표가 ‘공감’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여성 희망콘서트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올린다.

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박영숙 이윤애 조선희)은 5일과 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일곱 번째 여성영화이야기 ‘喜.Her.樂.樂(희Her락락)’을 개최한다.

5일 오후 7시 간단한 기념식 후 개막작으로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감독 로젠포탱)’를 상영한다. 이데올로기 종언의 시대에 여전히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성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롭고 젊은 페미니즘 운동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이 밖에도 여성이라는 단어에 나이듦, 가족, 노동, 다채로운 삶, 환경 등의 메시지를 더한 진지한 시선도 만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성폭력 문제를 주목해 애니메이션판 ‘도가니’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은실이(감독 김선아 박세희)’, 케냐의 슬럼 가 고로고초에서 살고 이는 할머니들의 삶을 담담하게 지켜본 ‘쿵푸 할머니(감독 박정원)’,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사회의 가족 문제를 묻는 ‘밍크코트(감독 신아가 이상철)’, 유방암 캠페인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핑크리본 주식회사(감독 레아 풀)’ 등이 상영된다.

한편, 영화 ‘은실이(5일 오후 4시)’ 상영 후에는 자림성폭력대책위와 특별한 토크, ‘핑크 리본 주식회사(6일 오후 5시 40분)’ 상영 후에는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정책국장과 함께하는 여성과 유방암캠페인에 대한 나눔 이야기가 준비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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