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4일 지리산 뱀사골에서 소방관들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와 휴가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및 자원봉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15명과 자원봉사자 43명 등 총 58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13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37일동안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 배치돼 수난 및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와 환자 응급처치, 익수사고 방지 순찰활동 등의 임무수행을 하는 등 지역주민과 피석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내 고립 및 각종 수난안전사고 예방과 피서차량의 도로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출동지연 사례가 없도록 소방출동로를 확보한다.
김승태 남원소방서장은 “지리산계곡은 매년 7-8월에 피서객이 많이 찾으며 집중적인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야영객 고립이 빈번한 지역이다”며 “일기예보, 대피방송 등 등산객 및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