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정말 힘든 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가 갈 길 입니다.”
최근 열악한 여건 속에서 묵묵히 일해오던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잇따른 자살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사회복지분야 각 과에 배속돼 현장실습에 나섰다.
실습에 나선 학생은 원광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6명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전개되는 구체적인 사례 적용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익산시 사회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사회복지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게 된다.
국가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간 체결된 산학협동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현장실습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주간 시 사회복지관련 4개 부서에서 진행한다.
실습에 참여한 강승우(25. 사회복지전공)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시청 각 부서에서 하는 일들을 잘 배워 나중에 공무원이 꼭 돼야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실습생 지도를 위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6∼7급 직원 4명을 슈퍼바이저로 지정하고 실질적인 현장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희망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실습이 사회복지 학생들이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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