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선기획단 덧셈 정치 행보
민주당 지선기획단 덧셈 정치 행보
  • 서울=전형남기자
  • 승인 2013.07.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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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이 내년 지선을 겨냥해 덧셈 행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일 지방선거기획단(위원장 김윤덕의원)을 출범시킨 데 이어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조만간 20-30여 명의 외부 인사를 영입해 지선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각 지역위원회별로 위원을 추천받고 여성계 및 학계, 시민 사회계 인사를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각계 각층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적극적으로 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외연 확대를 통해 도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우군으로 확보하고 회의와 운영 체계를 별도로 둬 논의 과정에서 효율성을 더할 계획이다.

참여 인사들의 자격 또한 지방선거 불출마자, 정치권과 친소관계가 비교적 적은 참신한 인물로 규정했다. 김윤덕 의원은 지방선거 전략의 핵심 뼈대를 잡고 운영 체계에서는 실천방안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기획단은 이달 하순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비롯한 정치 현안 등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앙당에서 개최되는 토론회와 별도로 도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대안을 모색해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전북도당의 목표다.

한편 김 의원은 “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방선거 기획단은 경선 방식을 포함한 후보자 공천의 기본틀과 지역 정치권의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현 단계에서 어떻게 준비해 나가느냐에 따라 짧게는 지방 선거 승리, 멀리는 정권 재창출 여부가 달라진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도민들의 지지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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