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고 육상부 전국대회 제패
이리공고 육상부 전국대회 제패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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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공고 육상부가 전국을 제패하고 박성규 교장과 선수들이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리공고제공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 육상부가 창단한 지 3년만에 전국을 제패했다. 전체 8명으로 구성된 선수중 1명은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3명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속할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홍콩에서 열린 ‘2013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리공고 이미나 선수(3년.여)는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나 선수는 이미 전국대회 2연패와 중학교 3년 내내 금메달을 독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는 등 우리나라 포환던지기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보다 앞서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는 창던지기 이금희 선수(3년)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황혜지 선수(3년)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조상운 선수(2년), 포환던지기 김나미 선수(1년)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여수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포환던지기 이미나 선수와 창던지기 이금희 선수가 금메달을, 황혜지·박예린·조상운 선수가 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는 등 이리공고 선수진들이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반과 포환, 해머 등 비인기종목을 특성화해서 육성하고 있는 이리공고는 2011년 3월 육상부 창단이래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박성규 교장을 비롯, 김완수 전 동문회장과 류마영 동문회장과 동문회, 학교 운영진과 육상부 감독, 코치 등이 육상부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일군 결실로 알려져 귀감이 됐다.

박성규 교장은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들이 전국을 제패하는 성과를 거둬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동문회와 육상부 감독과 코치 등의 관심과 열정이 만들어 낸 성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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