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동보호시설 철저한 점검, 시민 여러분께 사과
익산 아동보호시설 철저한 점검, 시민 여러분께 사과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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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청소년과 신차란 과장이 익산의 한 아동보호시설을 방문,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최근 발생한 ‘예수보육원 관련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이들 시설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예수보육원에서 일어난 일련의 아동학대 및 횡령 등은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시설장은 물론이고 아동보호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공무원의 책임도 함께 있기에 시와 관계 공무원 모두가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보육원 사태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다른 시설에서 또다시 아동학대, 횡령 등이 발생할 경우 시설장과 종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예수보육원에서 다른 시설로 옮겨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새로운 시설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지속적인 수시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며 보호대상 아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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