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2볼넷 100% 출루
추신수 2안타 2볼넷 100%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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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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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1경기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부진을 털어내듯 첫 타석부터 홈런성 타구를 때려내며 100%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9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우완' 팀 림스컴의 5구째 패스트볼(90마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추신수의 타구는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헌터 펜스와 공을 잡으려는 팬의 글러브에 뒤엉켜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펜스의 글러브에 맞은 것인지 담장을 넘었다가 들어온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2루심은 홈런으로 인정했다.

그러자 펜스가 억울한 듯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달려왔고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에 대해 항의했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결과 추신수의 홈런을 2루타로 번복했다. 타구는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다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즌 19번째 2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와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좌완' 제레미 어펠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왼손투수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 추신수로서는 기분좋은 안타였다. 추신수는 어펠트의 폭투로 2루까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는 9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시즌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투구수는 109개였다. 시즌 5승째(6패)

베일리는 지난해 9월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도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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