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신 소득작물로 육성한 부안 해풍양파가 올해 17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이는 지난해 소득 91억원보다 무려 2배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재배농가들이 한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군내 해풍양파 재배면적은 361ha로 27,075톤을 생산해 계약배배를 체결한 농협과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 판매됐다.
부안 해풍양파는 중만생종으로 병충해가 적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이 명품양파로 인정하는 부안지역 특산품이다.
군은 해풍양파 명품화를 위해 토양 및 시비관리, 종자파종, 생육관리, 수확 등 체계적인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생산되는 양파를 담는 대형톤백을 지원해 노동력을 절감시켰다.
유통업체인 새부안유통에서는 재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파수확 작업인력, 운송을 시범적으로 지원에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신 소득작목으로 육성한 해풍양파가 고소득 품목으로 등장하자 특화작목에 포함시켜 운영중인 '천년의 솜씨 조합공동법인'과 농협, 유통업체, 농가가 혼연일체가되어 신생 양파주산지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올릴 방침이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부안 해풍양파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고품질 양파를 생산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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