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낚시회는 회원 18명이 뜻이 모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가정 및 학교에서 꿋꿋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후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원을 받는 학생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김 모군(고등학교 1)으로 주위에 의지할 친인척이 없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이며 항상 할머니를 부모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효심이 깊은 학생이다.
김 군의 할머니는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에게서 매월 성금을 지원 받게 되어 손자가 학교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성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선낚시회 관계자는 “비록 적은 성금이지만 뜻 깊은 일에 쓰여 질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김군이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회원들과 상의하여 다른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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