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낚시회, 어려운 가정 찾아 후원금 지원
사선낚시회, 어려운 가정 찾아 후원금 지원
  • 임실=박영기기자
  • 승인 2013.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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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관촌면 사선낚시회가 지난 5월부터 관내 어려운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키로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사선낚시회는 회원 18명이 뜻이 모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가정 및 학교에서 꿋꿋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후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원을 받는 학생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김 모군(고등학교 1)으로 주위에 의지할 친인척이 없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이며 항상 할머니를 부모처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효심이 깊은 학생이다.

김 군의 할머니는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에게서 매월 성금을 지원 받게 되어 손자가 학교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드시 성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선낚시회 관계자는 “비록 적은 성금이지만 뜻 깊은 일에 쓰여 질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김군이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회원들과 상의하여 다른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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