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박재기(54) 건설방재과장이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한 박 과장은 순창읍 복실리가 고향이다. 순창군에서 근무하다 전북도청으로 전입해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요직을 거쳤다.
고향의 부름을 받아 지난해 2월부터 순창군 건설방재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과장은 투명한 건설공사 집행과 설계 등으로 주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부지런함과 성실함, 탁월한 리더쉽 및 추진력은 대통령상 수상의 적임자라는 평이다. 또한, 섬진강 자전기길 조성과 관련해 경제성 및 경관성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 선정 등을 위해 수십여 차례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일 군 청원 월례조회에서 황숙주 군수로부터 대통령상을 전수받은 박 과장은 "저 혼자가 아닌 우리 직원 모두가 잘 해준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자전거길이 개통됨으로써 외지 관광객과 동호인들이 순창을 많이 찾아 지역홍보는 물론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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