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칠보초등학교에 ‘송현섭 도서관’이 개관됐다. 이 도서관은 칠보 출신으로 전라북도 명예도지사인 송현섭 전 국회의원이 모교에 사재를 들여 전체면적 518㎡(160평)에 2층 규모로 지어 기증한 것이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송태신 교장을 통해 모교에 교육지원 사업을 약속했고 이후 송 교장은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육성은 물론 평생학습 시대에 필요한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신축을 건의했다. 도교육청으로부터는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도서관은 어린이 및 어른을 위한 장서 1만5천여 권을 갖추고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다. 1층에는 효체험실 및 돌봄 교실, 문화예술 전시관 및 기념관, 2층에는 열람실과 관리실, 수유실과 함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유 독서 공간’과 ‘독서놀이방’을 갖추고 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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