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하도급 제도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건강한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더 이상 불법·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은 27일 청사 1층 현관에서 손명수 청장과 광주, 전북·남지역 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공정 하도급 해소 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센터는 건설지원과장을 팀장으로 도로시설국과 하천국, 건설관리실 직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불법·불공정 하도급 신고 접수 및 조사, 건설 현장 일제점검 등이다.
손명수 익산국토청장은 “센터가 건설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불공정 하도급에 대한 신고나 상담은 신고자 등에 대한 비밀이 철저히 보장됨은 물론,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므로 안심하고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신영옥 회장은 “지역 건설 현장에서 불법·불공정 하도급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고, 건전한 건설산업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계도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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