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내성 강한 복숭아 신품종 미홍 보급 확대
동해 내성 강한 복숭아 신품종 미홍 보급 확대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6.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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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이변으로 농작물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해에 강한 신품종 복숭아 미홍이 본격 보급되면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미홍’을 조기에 보급하여 국내 육성 품종의 면적을 확대하고자 재배상 문제점을 보완한 후 도내 복숭아 주산지인 전주, 완주, 임실 남원의 선진농가에서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재배돼 금년 6월 하순 수확을 앞두고 있다.

‘미홍’은 겨울철 동해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은 극조생 품종으로 전북지역에서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수확이 가능하며, 평균과중은 250g 정도이고, 당도는 11.0°Brix 정도로 산미가 적고 육질이 부드러워 맛이 매우 좋다.

또한 수확직전 강우 후에도 당도 변화가 적어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극조생종 품종과 비교했을 때 품질이 우수하며, 출하량이 적은 시기에 수확되므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는 저장 및 수확시기 조절이 어려운 과수로 6~7월 장마철에 수확되는 조생종의 경우 수확직전 강우에 의해 단맛이 쉽게 빠져버리는 특성이 있는데 ‘미홍’은 품질변화가 적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될 수 있어 고소득 유망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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