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재향군인회, 6.25전쟁 제63주년 기념 및 안보결의 대회
전북도재향군인회, 6.25전쟁 제63주년 기념 및 안보결의 대회
  • 박진원기자
  • 승인 2013.06.2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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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63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완주도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들이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재향군인회는 25일 전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6.25전쟁 제63주년 기념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최진호 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정한기 제35보병사단장, 임병찬 전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주대진 전북도재향군인회장, 6.25 참전용사, 상이군경, 학도의용군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군악연주, 특전사특공무술시범, 기전대학생 합창, 동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는 국민의례, 포상, 대회사, 기념사, 결의문 낭독, 6.25노래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뤄졌다.

주대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평화로울 때에는 아들이 아버지를 묻어주지만 전쟁 시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어주게 된다”며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회장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안보의식이 중요하지만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25전쟁이 북침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69%에 불과했다”며 “오늘날 안보 불감증이 얼마나 팽배 한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주 회장은 특히 “아직도 북한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그 호전성이 여전하다. 국민 전체가 안보의식으로 다시 무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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