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우리 마을부터 시작된다
교통안전,우리 마을부터 시작된다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3.06.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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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와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25일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용골마을회관에서 교통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전북에서 교통사고 감소실적이 가장 우수한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지역이 ‘교통안전마을’로 선정됐다.

손해보험협회와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25일 오전 11시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용골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신용리 지역을 ‘교통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과 문재우 손해보험협회 회장,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안전마을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참고해 기초자치단체의 법 정리를 대상으로 1차 13개 마을을 선정, 교통사고사망자 발생 현황 및 자치단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 비교, 평가해 위의 지역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교통안전마을’로 선정된 지역은 벽골제(사적 제 111호)가 위치한 곳으로 매년 10월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등 연간 40만여 대의 차량과 170만여 명이 관광객이 찾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교통안전마을로 선정된 지역에는 지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치단체는 교통안전마을에 대해 2천만 원의 상당의 예산을 지원, 이번 예산은 마을교통시설 보수·개선을 위해 쓰일 방침이다.

또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시설 점검 및 기술지원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손해보험협회도 나서 마을입구에 교통 안전마을 표지판을 세워 통행자량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각종 홍보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교통안전대책 활성화를 위해 교통관련 시민단체와 ‘지자체 교통사고 제로 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향후 전북지역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문재우회장은 “운전자 및 보행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노력이 도내 전지역으로 확산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 모두의 마을에서 교통안전마을이 될 수 있도록 교통사고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분위기를 서로 권해야 한다”며 “전북지역의 모든 마을이 교통안전마을에 선정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교통안전마을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 도내지역에서 총 7개 마을이 교통안전 마을로 선정됐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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