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난 23일 열린 ‘2013년도 SIFEC 전국 영어말하기 대회’(주최 국제미래교육센터, 후원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전주한일고 1학년 손석윤 학생이 대상(부상-방학 중 호주 홈스대학 3주 어학연수 특전)을, 1학년 한지은, 김하연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전주한일고는 100만 원의 교육장려금을 받았다.
‘자연재해’를 주제로 한 1차 말하기 경연과 ‘남북통일 가능성’에 대한 2차 집단 토론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손석윤 학생은 “나보다 실력이 뛰어난 국제고, 외고 학생들이 많았지만, 그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로도 뿌듯했으며, 학교에서 연습해 왔던 대로 실수 없이 대회에 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글로벌시대를 대비하는 전주한일고의 맞춤형 영어교육 담당 최은희 교사는 대회가 끝난 뒤 “학생들이 소규모 영어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영어 쓰기 및 말하기 연습을 해 왔으며, 교내 영어 에세이-스피치 대회를 통해 실력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학교 교육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성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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