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일부 아파트앞이 심야시간에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지도단속 및 관리사무소의 자체 계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익산시 마동 EG스위트밸리 아파트는 입주한 일부 주민들의 차량이 단지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진입로 2개소 2차로 양방향으로 주차돼 있어 보행자도 어렵게 통행하고 있다.
큰 문제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하루빨리 대책이 시급하다.
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현동 현대 4차, 5차, 6차 아파트 진입로 역시 2차로 양방향에 주로 심야시간을 이용,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다.
마동 EG스위트밸리에 거주하는 배모(47)씨는 “늦은 밤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돼 있어 통행에 불편한 뿐만 아니라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며 소방도로 신설을 요구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출입로 양방향에 주차할 경우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안 될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진입로 한 방향만이라도 주차하지 않아야 한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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