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항상 해와 달과 별빛이 비치지만 내 가슴속에는 일편단심 나라를 구하는 것 뿐이다. 천추에 오직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바쳐 죽는 일이요. 이것만이 나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바로 구한말 대구옥중에서 정재 이석용 의병장이 한 말입니다.

소충사는 이석용의병장과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28의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항일독립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건립한 사우로서 임실군의 대표적인 현충시설입니다.

전북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20,300평에 분묘2기, 사당 20평, 기념관 43평, 관리사 20평 등의 시설을 2,36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992년부터 2002.11월까지 조성하였습니다.

28의사의 묘소는 원래 지의동과 동룡동에 있었으나 1955년 11월 독립유공자를 위한 성역화사업으로 조성한 소충사에 안장하였으며, 정재 이석용의병장의 묘소도 전남 영암군 월출산에서 같은 해 유족들의 천묘로 28의사와 함께 소충사에 안장되었습니다.

정부는 이석용의병장을 1962년 3월1일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임실군에서는 충.효.열의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10월을 전후하여 소충?사선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위 치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봉리 산130-1, ☎ 063)642-2655

<전주보훈지청 제공, 문의 ☏063-239-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