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인 랜들 델가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번 홈런은 지난달 28일 4-2로 이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약 한 달만의 홈런으로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타점은 24개로 늘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9번째다.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고른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4를 유지했으며 내리막을 타던 출루율은 0.422에서 0.424로 올랐다.
추신수의 홈런에 이어 1회초 신시내티는 잭 코자트의 2루타, 브랜든 필립스의 홈런이 터지며 2점을 뽑아내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랜들 델가도와의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신시내티는 잭 코자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 4-0을 만들었다.
이후 신시내티는 8회말, 9회말 각각 1점씩을 애리조나에 내줬으나 4-2로 승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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