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끝 K리그 클래식 재개
휴식기 끝 K리그 클래식 재개
  • 뉴스1
  • 승인 2013.06.23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가 다시 재개된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 1일 13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 기간 동안 14개 구단 선수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올스타전, 국제대회 등에 참여했다. K리그 클래식은 23일 4경기를 시작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서울은 전반기 13경기에서 4승 5무 4패(승점 17점)로 9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지난 3경기에서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는 만큼 후반기에 기대를 모은다.

서울의 골잡이 데얀은 최근 2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21일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골을 기록한 만큼 데얀의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부산은 최근 원정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1일 전북 현대를 4-1로 완파해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02년 이후 15번의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산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을 새로 영입한 경남FC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한다.

경남은 2013 K리그 클래식 첫 7경기에서 1승 6무,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1승 1무 4패로 부진하며 리그 11위로 떨어졌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페트코비치 감독이 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은 휴식기 동안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리그 꼴지 대구FC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5무 8패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다. 대구는 리그 개막전에서 울산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대구는 울산을 꺾고 늦은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K리그 클래식 2위에 올라있다. 울산이 꼴지 대구를 확실하게 제압하고 리그 선두 포항 추격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은 강원과의 최근 10경기에서 무패(5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이 강원에 우세를 이어갈지 강원이 전남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13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일정

△23일(일)

17:00 경남-대전(양산종합경기장)

17:00 대구-울산(대구월드컵경기장)

18:00 서울-부산(서울월드컵경기장)

19:00 전남-강원(광양축구전용경기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