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컨페드컵 4강
네이마르 브라질, 컨페드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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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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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이 숙적 이탈리아를 꺾고 조 1위로 2013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컨페드컵 A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터진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4-2로 격파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3승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브라질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 B조 2위와 격돌하게 됐다. B조 2위는 우루과이 또는 나이지리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패한 이탈리아는 2승1패(승점 6)로 준결승에 올라 B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B조의 최종 순위는 24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정해진다.

미리보는 월드컵 결승전을 방불케 한 경기는 브라질의 우세속에 이탈리아의 거친 추격전으로 진행됐다.

선제골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브라질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레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슛은 이탈리아 수문장 부폰의 선방에 막혔으나 단테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재차 차 넣어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6분만에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은 자케리니의 감각적인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4분 뒤 네이마르가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직접 돌파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성공시켜 다시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후반 21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프레드가 수비와 경합을 벌이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프레드의 골 이후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교체하며 체력안배에 나섰으나 이탈리아에게 골을 허용했다.

브라질은 후반 27분께 코너킥 상황에서 키엘리니에게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42분 프레드의 두 번째 골로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한편, 일본도 같은 시간 멕시코와 경기를 가졌으나 1-2로 패배, 3전 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패를 기록중이던 멕시코은 일본을 꺾었으나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멕시코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딩슛으로 후반 9분 선제골, 후반 21분결승골을 터뜨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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