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휴게소,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안휴게소
정안휴게소,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안휴게소
  • 박진원기자
  • 승인 2013.06.21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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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에 위치한 정안휴게소는 호남축 환승역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환승 고객도 갈수록 증가하는 등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안휴게소는 환승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환승 고객을 위한 휴게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승객 증가에 따라 증축 계획까지 세운 상태다.

지역과 함께하는 휴게소로서 지역특산물인 밤을 진열·판매하고 있다. 또한 초록우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과 합동으로 모금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3년 연속 최우수 휴게소로 선정된 정안휴게소를 찾아 고객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들어본다.

▲호남축 고속버스 환승역 정안휴게소, 고객편의 최선

고속버스 환승제도는 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 이용을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를 이용해야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09년 호남축 환승역으로 지정된 정안휴게소는 201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3년이 지난 현재 환승제도가 정착 단계로 접어들었다. 시행 초기 10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상행선의 경우 평일 300여 명, 주말 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행선은 평일 200여 명, 주말 300여 명이 환승을 하고 있다.

정안휴게소는 늘어나는 환승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환승휴게소를 기존의 2배로 늘릴 예정이다.

호남선 상행은 서울, 동서울, 성남, 인천은 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수시운행하며, 수원은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35회, 고양 18회, 안산 17회, 용인 9회, 의정부 8회, 천안 21회, 안성 3회, 상봉 10회, 시흥 4회에 걸쳐 운행하고 있다.

하행선은 광주, 전주, 익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운행, 군산 39회, 정읍 19회 남원 13회, 김제 11회, 목포 19회, 진도 4회, 순천 21회, 영광 19회, 영산포 6회, 담양 2회, 보성 2회, 여수 15회, 강진 6회, 녹동 5회, 완도 4회, 연무대 22회가 운행된다.

▲여유로운 공간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정안휴게소

휴게소는 고속도로 이용자가 식사, 생리작용 해결을 위해 이용하는 공간이다. 정안휴게소는 이에 더해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최상의 음식을 제공해 마치 교외 휴식공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정안휴게소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아름다운 산책로, 전국 최고의 깨끗한 화장실까지 맛과 친절, 청결 등을 모두 갖춘 휴게소로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층에 마련된 한식당에서 바라보는 차령산맥 줄기는 한 폭의 그림이다. 식사를 하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갈비탕과 촌돼지김치찌개 맛이 일품이다.

정안휴게소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아름다운 산책로, 전국 최고의 깨끗한 화장실까지 맛과 친절, 청결 등을 모두 갖춘 휴게소로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 및 공원개념의 야회시설은 한 차원 높은 휴게소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휴게소 뒷 공간을 활용한 맨발지압코스, 원두막, 물레방아 산책길은 마치 소공원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휴게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여자화장실에 늘어선 줄이다. 정안휴게소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키 위해 여자화장실 갯수를 36개에서 26개를 증축해 모두 62개로 늘렸다. 남자 화장실도 증축할 예정이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 모금운동 전개

정안휴게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휴게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역축제가 있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휴게소를 찾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휴게소는 어린이날 이벤트 행사 일환으로 보물찾기 행사를 통해 인형, 도서, 어린이퍼즐 등을 선물했다.

어버이날에는 60대 이상 휴게소 이용객을 상대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렇듯 정안휴게소는 월별로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보다 질 높은 고객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휴게소란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매년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의 정성은 물론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초록우산과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와 협약을 통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5차례 음악을 선사하고 모금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박진원기자 savit5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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