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표팀 복귀 생각안해
박지성, 대표팀 복귀 생각안해
  • /뉴스1
  • 승인 2013.06.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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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국가대표팀 복귀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9시30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복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은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이 좋지 못한 부분도 보여줬지만 과거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 몇몇 훌륭한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던 부분을 감안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준비하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한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훌륭한 지도자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며 "홍 전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홍 전 감독이 대표팀 복귀를 요청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누가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도 제 대답은 똑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다음 시즌 거취 문제에 대해 박지성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유럽에서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많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K리그도 모든 가능성에 포함 되느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물론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현재 휴가 중이라서 그런지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 무릎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은퇴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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