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홍명보 후임자격 충분
최강희, 홍명보 후임자격 충분
  • 관리자
  • 승인 2013.06.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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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지성 선수는 필요한 선수지만 본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표준FM 98.1)에 출연해 그동안 대표팀과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문들에 대해 차분하게 입장을 밝혔다.

최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충분히 괜찮다고 본다"고 답했다.

최강희 감독은 특히, 짧은 기간에 팀을 극대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작년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할 때 선수들이 지금 A대표팀에서 70% 이상 성장을 하고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간다면 단기간에 잘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 "처음 부임할 땐 외국인 감독 중에서도 지명도 있는 그런 분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짧은 시간에 극대화를 시켜야 하고 선수들이랑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는 박 선수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 절대로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 대표팀은 본인이 희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능력도 그렇고 필요한 자원이지만 그런 부분은 다음 감독이나 본인이 심사숙고해야한다.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싫음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와 함께, 자신은 선수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훈련과 신뢰로 팀을 만들어 가는 스타일인데 이번 대표팀은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내야하는 관계로 그렇지 않아 "대표팀 감독은 따로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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