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초·중생들에게 재능기부
전북현대 초·중생들에게 재능기부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06.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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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선수들이 초·중생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하는 등 재능기부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18일 전라초·오송초·전주북초·이리고현초와 오송중학교를 방문, 축구 클리닉과 직업체험 수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재능기부 활동에는 김정우와 임유환·최은성·권순태·에닝요·권경원 등 선수단 대부분이 참여했다. 우천으로 강당에서 실시한 재능기부 활동에서 선수들은 패스와 드리블·슈팅 등의 축구 기본기는 물론 흥미를 위해 학생들과 미니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닝요와 레오나르도는 전주 북초등학교에서 진로(직업)체험 수업을 진행해 자신이 축구선수가 된 계기, 프로선수가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기뻤던 순간, 그리고 ‘나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이렇게 노력했다’등의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일영 오송중 교장은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고 재능을 기부해준 전북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라초등학교 김태인(6년)군은 “TV와 경기장에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니 행복하고 신기했다”고 즐거워 했다.

수문장 권순태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다음 홈경기에 와서 날 응원하겠다는 학생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선수단은 앞으로도 지역 밀착마케팅으로 축구 재능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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