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8월 3일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제2회 대회를 연다. 도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 언어는 제한이 없다.
참가 학생은 다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 3분씩 총 6분 동안 발표하며, 한국어를 먼저 발표한 후 동일한 내용을 부모 모국어로 발표하면 된다.
본선 대회에 앞서 각 지역청별로 예선 대회를 거치게 되는데 지역교육청은 7월 29일까지 자체계획에 의한 심사를 통해 도대회 참가 학생을 지역별로 1∼2명, 총 20명을 추천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 중 대상 초등 1명, 중등 1명은 교육감 상장 및 40만 원 상당 상품을, 금상 초등 1명, 중등 1명은 교육감 상장 및 20만 원 상당 상품을 받게 되며 전국대회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은상 4명, 동상 6명, 장려상 6명을 수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이중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다문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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