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임실군수 누가 뛰나
(11)임실군수 누가 뛰나
  • 박영기기자
  • 승인 2013.06.1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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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단체장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임실군은 내년에 치를 단체장 선거에 10여 명의 예비 후보가 자천 타천으로 정가의 입가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임실군 자치단체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단체장마다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3차례나 임기 도중에 낙마하는 등 자치단체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켜 왔다.

따라서 내년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은 신뢰받는 군정 건설과 낙후된 임실군 탈출, 군민이 믿을 수 있는 군정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임실군민들은 차세대 군수는 군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군민이 믿을 수 있으며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예비 후보자들의 행동에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임실군수 예비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현 군수인 강완묵 군수(55)를 비롯한 김진명 전 도의원(50), 김택성 현 도의원(46), 김학관 전 임실군의회 의장(57), 박영은 씨(60), 심민 전 임실부군수(67), 이종태 전 임실부군수(60), 한병락 씨(58), 한인수 전 도의원(57), (가나다순)등 9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중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민주당계 후보자와 최근 엄청나게 부각되고 있는 안철수 신당 계열로 후보가 확정되면 정상적인 후보자는 4∼5명선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예비후보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김진명 씨, 김택성 씨, 한인수 씨가 거론되고 있으며 안철수 신당을 희망하는 계열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향후 신당 후보가 확정될 시에는 2강 1약 등 3파전이 예상된다.

강완묵 군수는 내년 출마와 관련해 오는 7월에 예상되는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며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출마의사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진명 전 도의원은 군민에게 봉사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으며 김택성 현 도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임실경제 부흥을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을 강조했다. 김학관 전 임실군의회 의장은 그동안 임실군수가 치렀던 각종 폐단을 방지하고 군수를 희망하는 후보자들 전부가 임실부흥을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로 선거에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토로했다. 심민 전 임실부군수도 임실부군수를 그만둔 후 9년동안 주민들을 찾아 누구보다도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어 민심을 이행하기 위해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이종태 전 임실부군수는 차세대 임실군수는 임실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임실군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수 전 도의원은 군민에게 신뢰성을 잃은 군정을 다시 믿음이 가는 군정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뉴욕한국영사관 부총영사를 지낸 한병락씨는 중앙 행정무대에서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은씨도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임실군수 예비 후보자들은 모두가 믿음 가는 행정, 믿을 수 있는 행정,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 임실군이 낙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고루 잘사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뜻있는 주민들은 그동안 호남지역은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다는 공식에서 벗어나 안철수 신당이란 거대하고 앞이 보이지 않은 태풍이 불어와 민주당 공천 예비 후보들은 당 공천에만 연연하지 말고 진정으로 군민을 포옹할 줄 아는 후보자로 변해야 한다며 후보자들의 향후 진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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