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연합회 50대 축구단(단장 박순용)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목포시에서 개최한 제 1차 6·15공동선언 국민화합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 결승에서 목포시를 누루고 우승컵을 안았다.
목포시 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한 장년부(50대 축구단) 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5개팀 4백여 명이 참여해 링크제에 의한 예선과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정읍시 50대 축구단은 결승에서 2대 0으로 목포시를 격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창단 이래 두 번째 전국규모 대회 우승의 영예와 함께 모명석(57)씨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50대 축구단 김선태 총무는 “축구단 선수들이 항상 즐겁고 재미난 축구를 한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며 “이번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결과다”고 기뻐했다.
한편, 정읍 50대 축구단은 50여 명의 동호인이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화순 고인돌 전국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정읍=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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