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의 협조를 통해 각 경로당의 특성에 맞는 건강교육과 체조, 치매조기검진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건강 상담부터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심근경색, 뇌졸중의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등의 건강교육을 하고 있다. 또 노인정신건강을 위한 우울검사, 치매검사와 치료비지원, 구강건강을 위한 불소도포, 노인 영양관리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다.
금마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최모(82)할머니는 얼마 전 찾아온 건강교육을 받고 끼니를 잘 챙기고 자주 운동을 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치과에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찾아온 구강팀이 불소도포를 해줘 당분간은 치과를 가지 않아도 된다며 안심했다.
시 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건강교육을 연중으로 계속할 계획으로 특히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방문보건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만성질환관리와 건강생활유지를 위한 시민 건강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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