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최강 미국 벽 못넘어
여자축구, 최강 미국 벽 못넘어
  • 관리자
  • 승인 2013.06.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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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4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 나선 여자축구대표팀(16위)은 체격과 스피드의 열세를 안고 싸운 이 경기에서 객관적인 실력차를 절감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크리스티 메이스가 선제골로 연결한 미국은 4분 뒤 로렌 체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이른 실점 이후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전반 27분 만회골을 넣었다. 지소연(고베 아이낙)의 패스를 받은 전은하(전북KSPO)가 중앙으로 밀어넣은 공을 조소현(현대제철)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1골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미국은 후반 12분 칼리 로이드의 중거리포로 다시 점수차를 2골로 벌렸고, 백전노장 애비 웜바크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한편 양 팀은 뉴저지주 해리슨으로 이동해 21일 두 번째 친선전을 펼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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