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승했다.
브라질은 16일 (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의 아레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대회 개막 경기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네이마르, 파울리뉴, 조의 릴레이골로 아시아 대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3분만에 네이마르(FC 바로셀로나)가 프레드(플루미넨세)의 패스를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시작 휘슬이 울리고 3분 뒤에 파울리뉴(코리치안스)가 알베스(FC 바르셀로나)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8분에는 조(멘체스터시티)가 추가골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하세베 마코토(VFL볼푸스부르크) 등 유럽파를 앞세웠지만 브라질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IFA가 주관하는 대륙별 챔피언간 국제대회인 컨페드컵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과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6개 대륙별 챔피언 등 8개국이 출전,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에는 브라질과 일본· 이탈리아· 멕시코, B조에는 스페인· 우루과이· 나이지리아·타히티가 편성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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