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빌트’는 13일(한국시각) 올리버 크로이처 신임 단장 부임 후 3명의 선수를 추가로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크로이처 단장의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는 미드필더 고이코 카차르와 로베르트 테셰,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다. 카차르와 베리는 2012~2013시즌 들어 출전 경기가 급감했다. 테셰는 뒤셀도르프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크로이처 단장은 “선수단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 3명은 더 이상 팀에 필요하지 않은 선수”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을 비롯해 이 3명까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얻게 되는 이적료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곧바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함부르크가 관심을 갖는 선수는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스(말라가)가 대표적이다. 지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간 활약했다는 점에서 적응이 크게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로이처 단장은 “(산타 크루스는) 최전방에서 경기하며 공을 지키는 능력이나 풍부한 경험까지 우리가 원하는 최적의 선수”라며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반드시 영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