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 탄력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 탄력
  • 김현주기자
  • 승인 2013.06.1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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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말이면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김현주기자

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으로 도약을 꿈꾸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단장 이산재)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말이면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공사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3개 감정평가기관 선정을 마치고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보상 착수 후에는 조속한 보상진행으로 오는12월말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보상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토지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수렴 및 소통을 지속·강화해 사업시행자인 LH(토지주택공사)와 주민 상호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이다. 신속한 보상절차 진행을 위해 시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하반기 빠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용수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관계 정부부처와 예산확보, 일정 등 협의를 지속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3대 R&D시설 및 3대 기업지원시설은 설립기본계획을 마치고 올 하반기에는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고 네트워킹을 통한 혁신역량을 강화해 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남동유럽권역, FOODEX JAPAN 2013, VITAGORA 컨퍼런스, SIAL CHINA 2013, KFS(Korea Food Show) 2013 등에 참가, 활발한 국내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만 벨기에 와그랠림 클러스터, 네덜란드 니조식품연구소, 프랑스 혁신식품클러스터 및 국내 진로지스틱 등 10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가 기대되고 있다.

이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반기에는 유럽, 미주·일본, 중국 권역별 투자유치 에이전시(Agency)를 활용해 독일 쾰른 박람회 등 주요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투자유치관 운영 및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기자 kizu464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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