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자책골로 1-0 승
한국, 우즈벡 자책골로 1-0 승
  • 뉴스1
  • 승인 2013.06.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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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꺾고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에 보답하듯 대표팀은 비록 우리 선수의 골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하며 A조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2무 1패(승점 14점·골득실 +7)로 우즈벡(3승 2무 2패·승점 11점·골득실 +1)을 승점 3점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오는 18일 이란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선발 출전 기호를 잡은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전반 12분 첫 찬스를 만들었다. 이청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우즈벡은 전반 16분 대표팀은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지만 정성룡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한국은 곧 이어 전반 18분 손흥민이 골에어리어 안에서 짧게 연결해준 볼이 이근호에게 연결됐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이근호의 슈팅이 발에 빗맞으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했던 승부는 전반 42분 갈렸다. 한국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영권이 반대편에서 재차 크로스를 올렸다. 볼을 걷어내려던 우즈벡 수비수 아크말 쇼라크메도프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은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추가점을 뽑아내기 위해 우즈벡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후반 14분 우즈벡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스마일로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근호를 대신해 이동국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동국과 김신욱이 최전방 공격수로 플레이하고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옮겨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이청용은 후반 29분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청용이 중앙에 있던 이동국에게 패스했고 이동국은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우즈벡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앞세워 역습에 나서 중거리 슛으로 대표팀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주장 곽태휘를 빼고 수비수 김기희를 투입했다. 곽태휘는 이날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헤딩으로 우즈벡 골문을 위협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42분 제파로프는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비껴갔다.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우즈벡의 역습을 막아내며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추가시간 경기가 풀리지 않자 우즈벡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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