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아삭한 고창 스테비아수박 출하
달콤 아삭한 고창 스테비아수박 출하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3.06.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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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 백원범씨 수박농장에서 고품질 스테비아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수박의 계절, 아삭아삭한 육질과 달콤한 향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5월 말부터 조금씩 출하를 시작해 6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한 성내 스테비아수박은 오는 6월말까지 2천600톤 가량을 출하할 예정으로 약 83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창에서 생산되는 수박 중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출하하는 성내 스테비아수박은 당도와 맛, 향 등 수박의 풍미를 고루 만족시켜 소비자로부터 특급 브랜드 과일로 인정받으며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현재 성내 스테비아수박은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를 비롯하여 강서구 서부청과, 인천·광주·수원청과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1㎏당 2100원∼2300원대 거래되고 있다.

성내 스테비아 수박은 2002년 재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작목반을 구성,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출하시기 및 재배면적을 조절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브랜드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당초 100여농가가 참여하던 작목반도 소득이 늘면서 점차 증가해 현재는 160농가가 138ha에서 고품질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 이봉희 대표는 “오는 25일까지가 본격 출하 시기”라며 “대한민국 최고 수박으로서 명성과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에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부직포사업 등 24.7ha 규모로 2억7천만원, 친환경자재 구입에 2천400만원 등 총 2억9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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