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멸구 갈색날개매미충 예방 비상
애멸구 갈색날개매미충 예방 비상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6.0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7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애멸구, 갈색날개매미충 등을 중심으로 방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상대, 농협 등 유관기관과 작물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병해충 방제대책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6호를 발표하고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호에서는 애멸구가 옮기는 줄무늬잎마름병 예방 대책과 해마다 발생되는 흰잎마름병 방제를 위하여 주변 기주식물을 제거하고 이앙전에 약효 지속기간이 긴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육묘상자에 약제가 충분히 살포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앙 후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 물을 깊게 댄 논에서는 벼애잎굴파리와 벼줄기굴파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애멸구, 벼물바구미 등과 함께 방제해야 한다.

최근 시설 및 노지 채소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이 발견되면 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이루어져야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작물은 신속하게 제거하고, 주변 기주식물도 함께 제거하여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과채류에서 흰가루병, 노균병, 덩굴마름병 등 병과 총채벌레 등 크기가 작은 해충 발생이 예상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발생 초기에 방제해 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비가 자주 오면 앞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병해충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농작물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신속한 방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