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동 ‘옹기종기 마실극장’ 인기
해신동 ‘옹기종기 마실극장’ 인기
  • 조경장기자
  • 승인 2013.06.0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해신동(동장 김병옥)이 관내 경로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신동은 4일 (사)전북독립영화협회에서 영화 상영 설비를 지원받아 관내 사랑의 어머니회를 비롯한 경로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진행했다.

이날 상영되니 ‘할머니는 일학년’은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로 잃고 일곱 살 손녀와의 기막힌 동거와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경로회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성도 금동노인회장은 “영화를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영화 내용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병옥 동장은 “노인들의 문화체험의 기회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기종기 마실극장이란 전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에서 문화소외지역 및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영화상영 서비스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