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토산어종 참게 17만여 마리 방류
고창군, 토산어종 참게 17만여 마리 방류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3.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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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참게 16만8천마리를 하천에 방류했다.

고창군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고창읍 월계제를 비롯한 관내 5개 읍면 6개 수면에 참게 16만8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게는 잡식성으로 하천에 서식하면서 여러 번 탈피 과정을 거쳐 2년 후 전갑폭 6∼7㎝로 성장한다.

성장한 어미 참게는 9∼10월경 바다로 내려가며 교미를 하고, 이듬해 2∼5월경 산란·부화하며, 어린 참게는 유생기를 거쳐 서서히 민물로 돌아와 성장하는 어종이다.

군은 2004년부터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뱀장어, 참게, 붕어, 동자개 등을 방류하여 어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2013년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 예산으로 1억6천250만원을 투입하여 이번에 방류한 참게 외에도 붕어, 잉어, 메기, 동자개 등 내수면 어종을 관내 저수지 및 하천에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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