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3안타를 몰아쳤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2013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이틀 전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후 전날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시즌 18번째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식지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율은 0.332에서 0.339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잇따라 안타를 때렸다. 3회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타점을 올렸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8회 1사1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좌전 안타를 뽑았다.
오릭스는 이날 히로시마를 7-1로 완파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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