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지역 정체성 초중고 순회교육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지역 정체성 초중고 순회교육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3.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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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지역 정체성으로 확립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 정체성으로 확립하기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중이다.

지난 5월 22일 고창남초를 시작으로 고창초, 가평초, 심원초로 이어진 교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을 통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고창지역이 갖는 역사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농민혁명 대장정의 출발지로서 역사성이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최고 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자 손화중 대접주의 주된 활동무대로 동학혁명과 깊은 관계가 있다.

아울러 무장기포지, 전봉준 생가, 왕제산(여시뫼),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고창읍성(사적 제145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보물1200호), 손화중 도소 및 피체지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에서 접했던 동학농민혁명이 고창과 어떤 관계가 있고,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배워 고창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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