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가족 '또' 해명에 네티즌들 "점입가경"
장윤정 가족 '또' 해명에 네티즌들 "점입가경"
  • /노컷뉴스
  • 승인 2013.05.31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장윤정의 남동생 장경영 씨와 어머니 육흥복 씨가 지난 30일 종편채널인 채널A에 출연해 또다시 장윤정의 억대 빚 발언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장경영 씨는 지난 10년 간 가족지출내역을 공개하며 "사업하며 누나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채무 이행을 해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는 "그동안 부동산 매입, 누나의 운영경비, 가족 생활비에 사업 투자비까지 모두 73억여 원이 들어갔고 실제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산관리팀 앞에서 확인하고 재산 탕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누나가 이후 짐을 싸서 나갔다"며 자신의 입장을 호소했다.

이날 어머니 육흥복 씨는 장윤정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장윤정과 장윤정 외숙모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화면 속에는 장윤정이 "아빠가 가서 동의하면 경영이는 통화만 해도 된대요", "나한테도 확인전화 올거래요",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던지" 등의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육흥복 씨는 "딸을 위해서라면 내가 죽어야겠다 싶었다. 윤정이가 진심으로 한 소리일까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학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고생하는 딸을 학대하고 그랬겠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안 궁금해요. 진실이 뭐든 간에 가족 문제는 가족 안에서 해결해라.", "해명보다는 변명 수준이네. 창피한 줄 모르고 계속 TV나오는 거 같다.", "점입가경이네. 남보다도 못한 폭로전의 연속이 보기 껄끄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쾌도난마'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해당 네티즌들은 "대체 어떻게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저런 사람들을 섭외할 수가 있지?", "장윤정 가족들이 나오겠다고 해도 프로그램에서 거절해야 되는 거 아닌가?", "섭외했다고 해도 문제고 나오겠다는 걸 받아줘도 문제다. 남의 시시콜콜한 가족사를 저렇게 폭로하는 건 시청률 끌려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10년간 일해 번 돈을 모두 잃고 현재 억대 빚이 있다"며 "버는 돈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는데 부모의 이혼 소송이 일어나고 재산을 정리하다 전 재산이 사라지고 빚만 남은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