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자수, "쉬고싶었나" VS "무조건 잘못"
유세윤 자수, "쉬고싶었나" VS "무조건 잘못"
  • /노컷뉴스
  • 승인 2013.05.30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그맨 유세윤(33)의 음주운전 자수사건을 놓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세윤의 심리상태를 걱정하며 "음주운전 아니라도 자진 하차해서 쉴 수는 있지만 자기가 쉬고 싶다고 방송을 다 관둘 수도 없으니까 저런 방법 택한 듯", "술을 마셔서 판단력이 흐려졌을 때 쉬고 싶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운전을 하고 자수를 할 수도 있고, 무튼 사고 안 나서 다행이다", "요즘 많이 위태롭고 우울해보였다. 유세윤이 보기와는 다르게 우울하고 힘든 감정 겪었다고 알고 있는데 나쁜 생각하지 않았으면... 마음이 철렁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을 한 유세윤의 행동에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네티즌들은 "잘한 건 정말 아니지만 욕하기도 그렇네", "자수했다고 해서 음주운전한 행동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안쓰럽지만 쉬고 싶어서 그랬건 그냥 취해서 그랬건 음주운전은 '타인'의 목숨도 빼앗는 일이다. 이 사건은 '잘못했네' 라는 말 이외의 얘기는 안 나온다" 등의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유세윤은 29일, 경기도 일산 경찰서에 자신의 차를 몰고 직접 나타나 “음주운전을 했다”라며 자수했다. 유세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자택이 위치한 경기도 일산까지 직접 운전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취소처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 경찰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2005년, 교통계에 온 이래, 음주운전 자수는 처음 본 사례”라고 혀를 내둘렀다. 유세윤은 1년간 면허취소처분을 받게 되며 면허 재취득 전 교양소양교육을 받게 된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