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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탐방- 익산마라톤클럽
최영규기자   |  ygcho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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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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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참가모습.

"그냥 달리고 싶다면 1km만 달리고,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에 도전하라”

익산마라톤클럽(회장 백광재, 이하 익마클)은 익산시 대표 동호회답게 마라톤을 통한 새로운 인생경험들을 만들어 냈다.

익마클은 2000년 1월 8일 마라톤을 사랑하는 달림이들이 모여 출범해 벌써 14년째에 접어든다. 대학교수, 의사, 교사, 공무원, 공인중계사, 자영업, 직장인, 전업주부 등 각계각층을 총망라해 열심히 뛰고 있는 베테랑회원부터 초보회원까지 회원만 80여명에 이른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만큼 실력도 뛰어나다. 42.195km 풀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하는 서브-3 회원만 무려 10명이다. 100km, 308km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 완주자도 26명이나 된다.

또 지난해는 전북도지사기 클럽대항 육상경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5월 개최된 ‘2013 전북도민체육대회’ 역시 1위를 수상한 익산시 마라톤 장년부팀 8명 선수 중 5명이 익마클럽 회원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도내 최정상 클럽이다.

이같은 실력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지만 프로정신으로 훈련에 임하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각자 자율적으로 운동하고, 주중 훈련은 매주 목요일 중앙체육공원과 하나로 도로를 중심으로 야간훈련을 진행한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도 한다.

주말훈련은 매주 일요일 장거리훈련(L.S.D)으로 초급 거북이반, 중급 토끼반, 상급 다람쥐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익산공설운동장 클럽 사무실을 출발해 미륵산 정기를 받고 오는 21km∼35km를 달리고 있다.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월 지정대회 및 추천대회를 정해 참가하고, 혹서기인 6월에서 8월에는 지리산 극기훈련으로 당일종주산행과 회원단합 야유회를 통해 서로간의 정도 쌓는다.

베테랑에서 초보회원까지 모두가 열심히 뛸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팀의 지주역할을 하는 롤모델들이 있기 때문이다.

 

   
▲ 최고령 마라토너 이종원씨

우선 최고령 마라토너이자 클럽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석씨는 올해 나이 75세이다. 산악회에 다녔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 주위에서 달리기를 권유했고 때마침 익산마라톤클럽이 창단돼 함께 시작했다. 첫번째로 완주한 대회가 제1회 익산보석마라톤으로 지금까지 풀코스, 하프, 10km까지 총 123회 완주했다.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의 마라토너 이 고문의 모습을 보며 회원들은 건강하고 멋진 노년을 꿈꿀 수 있다고 한다.

이씨의 풀코스 최고 기록은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4시간 21분20초이다.

이와 함께 133회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베테랑 마라토너 윤만수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 건강에 이상이 생겨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고 풀코스 최고기록은 제1회 김제지평선마라톤대회에서 세운 3시간 18분30초이다.

이밖에도 서브-3를 43회 기록한 마라토너 최석기씨는 익마클 사무국장으로 익산에서 최고의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2006년 함평나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참가를 시작으로 2011년 4월 제115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참가해 2시간 55분21초를 기록해 서브--3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익마클은 많은 우수한 회원들이 서로간의 모범을 보이고 용기를 북돋으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 백광재 회장

한편 항상 즐겁게 달리며 누리는 행복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마라톤대회 참가 기념품으로 받은 쌀과 유니폼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 기부하고 있다.

또 년 1회 이상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훈련코스 주변을 비롯해 미륵산, 함라산, 배산의 자연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뛰어나다.

익산마라톤클럽을 이끄는 백광재 회장은 “건전한 시민들이 모여 건강도 다지고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동호회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익산마라톤클럽 주요 이력 -

● 회장 : 백광재(55)

● 클럽 창립년월일 : 2000년 1월 8일

● 임원진 구성 : 회장 1명, 부회장 4명, 사무국장 1명, 총무이사 1명, 재무이사 1명, 훈련이사 4명, 홍보이사 3명, 섭외이사 3명, 지원이사 2명, 여성이사 2명, 고문(전임회장단) 8명, 감사 1명

● 회원수 : 81명

● 직업군 : 대학교수, 의사, 교사, 공무원, 공인중계사, 자영업, 직장인, 전업주부 등등

● 최고령자 : 이종원 고문(74)

●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횟수 기록 보유자(43회) : 최석기 사무국장

●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회원수 : 10명

● 울트라(100km, 308km) 마라톤 완주 : 26명

익산=최영규기자 ygcho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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