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폐지해야" 학생·학부모·교사 이구동성
"입학사정관제 폐지해야" 학생·학부모·교사 이구동성
  • 관리자
  • 승인 2013.05.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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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폐지해야 할 대입 전형 1순위로 입학사정관제를 꼽았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3월 21일~4월 10일 전국 100개고 3학년 학생 6,413명, 고3 학부모 3,190명, 교사 1,388명 등 총 1만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입학전형 인식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폐지를 원하는 대입 전형을 묻는 질문에(복수응답 허용) 학생의 24.4%, 학부모의 28.3%, 교사의 34.6%가 입학사정관제를 꼽았다.

과학고·영재고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첫 순위로 꼽혔다. 두번째로는 학생 14.9%, 학부모 20.0%, 교사 23.1%가 꼽은 논술 전형이었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할 예정인 학생과 학부모들은 문제점으로 '비교과영역에서 사교육기관에서 스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학생 24.7%, 학부모 25.7%), '준비해야 할 영역이 너무 많다' (학생 22.9%, 학부모 25.6%)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대입 전형이 (매우) 복잡하다'는 데에는 학생 85.5%, 학부모 87.5%, 교사 95.8% 등 대다수가 동의했다.

교육부는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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