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은 ‘새만금 사업 조기완공’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야할 최우선 지역현안 사업으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1%가 새만금 사업 조기완공을 가장 먼저 추진해야할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내부 개발을 앞두고 정부 추진력에 다시한번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새만금 사업은 60대 이상이 42.4%로 가장 높고 40대(41.2%), 50대(39.8%), 30대(35.6%)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어 새만금에 대한 돔니들의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24.7%로 그 다음을 ‘국가식품클러스터(9.0%)’, ‘전북연구개발특구(5.9%)’, ‘전북과학기술원(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1.9%)’과 새만금을 동북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군산국제공항(4.7%)’ 사업은 후순위로 밀려났다. 직업별로는 새만금 사업의 경우 농림·수산업이 48.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고 화이트 칼라(42.0%), 블루칼라(39.3%), 자영업(37.7%)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역시 화이트칼라(28.9%)와 자영업(28.5%)층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에서는 새누리당(44.6%), 민주당(39.5%) 지지층 모두가 새만금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민주당은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25.9%)를 그 다음 순으로 선정했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