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도민 50.1% “박대통령 직무수행 능력 잘하고 있다”
〔여론조사〕도민 50.1% “박대통령 직무수행 능력 잘하고 있다”
  • 최고은기자
  • 승인 2013.05.2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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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출범 100일을 앞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대체로 도민드르이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전북도민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 전주 MBC가 도내 14개 시군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한 전북지역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에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0일간의 국정운영 성적표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1천명 중 50.1%가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0.7%, ‘매우 잘하고 있다’가 9.4%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9.7%로 이 중 22.5%가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태도 유보층은 20.2%였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연령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무려 65.6%가 긍정적 평가를 밝히면서 20대 이하(40.2%)보다 1.5배 가량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대는 41.9%, 40대 42.0%, 50대 52.4%로 박 대통령 취임 한달간의 성적표에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을 바라보는 직업별 평가 역시 고른 분포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무직·기타가 63.5%로 가장 높고 주부(57.1%), 농림·수산업(54.0%), 화이트칼라(45.6%), 자영업(45.0%)이었다. 지지정당별 국정운영 평가로는 새누리당 80.3%, 민주당 47.7%, 기타 42.8%가 지난 100일간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고은기자 rhdms@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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