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여자친구 숨진 차량서 자살 시도
손호영, 여자친구 숨진 차량서 자살 시도
  • /노컷뉴스
  • 승인 2013.05.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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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33)의 자살 시도가 알려진 가운데 극단 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호영은 24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용산의 한 교회 주차장에 차량을 정차한 뒤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번개탄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손호영은 황급히 몸을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한 차량은 지난 21일 여자친구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차량이다. 또한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한 방식 역시 A 씨와 동일해 손호영의 극단적인 행동은 죽은 연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손호영은 21일 A 씨의 사체가 발견된 직후 경찰서에 출두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22일 오전부터 고인의 빈소를 지키는가 하면, 23일 장지까지 함께했다.

갑작스러운 연인의 죽음으로 손호영 측 관계자들은 "손호영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A 씨와 손호영에 대한 각종 소문이 등장하면서 괴로움이 배가 됐다는 지적이다.

변사체 발견 소식이 알려진 직후 A 씨의 신상정보와 사진 등이 찌라시로 퍼졌다. 손호영은 고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온라인에서는 "위선적이다"는 악플도 쏟아져 나왔다.

결국 손호영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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