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읽고
올챙이.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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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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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벽량초등학교

3학년이지은

올챙이는 참 힘들겠다.
올챙이는 꼬리를 
꼬물꼬물 흔들어야 하니까.

올챙이는 참 좋겠다.
올챙이는 태어날 때부터 
꼬물꼬물 거리니까 배울 필요 없겠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를 읽고
유등초등학교 5학년 오민영

난 이 책을 읽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깨달았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빚을 갚지 못해 팔려나가는 아이도, 살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아이도,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불과 몇 백원 받는 아이들! 거기에 비하면 난 너무도 행복한 아이이며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평소에 이웃돕기에 별 관심이 없었던 나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에게 몇 백원은 큰돈이 아닌데 그 몇 백원이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에게는 많은 것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주는 돈이라는 사실을…….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은 우리랑 똑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생활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유니세프라는 단체에 기부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들도 최소한의 삶이라도 살 수 있도록 많은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 편식도 하지 않고, 용돈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틈틈이 저금하여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해야겠다.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기억이 떠오른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모든 사람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몇몇 사람들의 선행이 빛을 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가 그 빛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모든 친구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

유현상의 <심사평>
문장에서 지나친 준말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는 알고 있으니까 남도 알고 있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세히 써주어야 누구도 쉽게 알 수 있답니다.

벽량초 3학년 이지은 어린이의 ‘올챙이’ 동시에서 귀여운 올챙이 모습을 잘 나타냈군요. 꼬물거리는 모습이며, 흔들거리는 모습 모두를 예쁘게 보았다는 것은 지은이 학생의 마음이 그만큼 아름답다는 이야기입니다. 올챙이가 꼬물거리는 것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고, 엄청나게 노력하여 움직이게 된 것이랍니다.

유등초 5학년 오민영 어린이의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독서감상문은 다른 사람이 멋있게 산 삶을 미리 알아보고 주인공처럼 나도 배워서 더 멋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민영 어린이도 지금부터는 더 아름답게 살려하는 모습 기대하고 싶습니다. 독서감상문을 읽고도 책 내용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동안 나의 모습과 앞으로의 내 마음 자세도 담아 있으면 더 좋은 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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